사망·후유장해 성공사례
정신질환 치료 중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면, 자살 면책이 적용될까?
정신질환 치료 중 사망, 자살 면책 → 심신상실 인정, 상해사망보험금 전액 지급
- 분야
- 사망·후유장해 / 상해사고
- 진단명
- 정신질환(우울장애 등) 치료 중 사망
- 처리
- 대표 손해사정사가 직접 처리한 사례 (2019년)
사고·발병 경위
중년의 피보험자는 정신질환으로 오랜 기간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치료를 받았고, 치료 기간 동안 증상이 심하게 이어졌습니다. 그러던 중 마지막 퇴원 후 엿새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. 유족이 건강보험의 상해사망보험금을 청구했습니다.
보험사의 최초 입장
약관은 피보험자가 고의로 자신을 해친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정하고 있어, 자살 면책이 적용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. 보험사는 추가 서류 보완을 요청하며 지급을 미뤘습니다.
핵심 쟁점
사망 당시 피보험자가 정신질환으로 '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상태'였는지. 이 경우 약관 단서에 따라 보험금 지급 대상이 됩니다.
손해사정사로서의 대응
- 약관 면책 조항의 단서, 즉 '심신상실 등으로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자신을 해친 경우에는 보험금을 지급한다'는 부분을 짚었습니다.
- 대법원 판례가 제시한 판단 기준(나이와 성행, 정신질환의 발병 시기와 경과, 사망 무렵의 상태, 주변 상황 등)에 맞춰 사실관계를 정리했습니다.
- 입원 기록 전체에서 증상의 경과를 시간순으로 정리해, 질환이 사망 직전까지 이어졌음을 보였습니다.
- 수사기관 자료와 주치의 소견 요청을 통해 사망 무렵의 정신 상태를 객관적으로 소명했습니다.
- 사람과 차량이 많이 오가는 길가에서, 미리 준비한 흔적 없이 갑작스럽게 일어난 사고였다는 점을 들어 충동적인 상태였음을 짚었습니다.
결과
사망 당시 정신질환으로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는 점을 인정받아, 자살 면책을 넘어 상해사망보험금이 전액 지급되었습니다.
이 사례의 교훈
자살로 인한 사망이라도 정신질환으로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없었던 상태였다면 보험금이 지급될 수 있습니다. 이때는 치료 기록 전체의 흐름이 핵심 증거가 되므로, 의무기록을 빠짐없이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※ 의뢰인 개인정보를 지우고 정리한 사례입니다. 같은 진단이라도 약관과 사실관계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.